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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승민이랍니다~ : )
오늘 원중랑집을 읽다가 음독에 대해 궁금한게 생겨서요.  

발제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얼른 책을 읽어야겠다 싶었어요. 굳게 맘을 먹고 책상에 앉아 보통때처럼 눈으로 읽고 있는데, 스멀스멀 잠이 오는 거에요. 그래서 기분 전환 겸 선생님 책 '호모 로퀜스'를 읽다 이런 구절을 보았어요.

"소리 내서 읽는 것은 단순히 책을 읽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니라 일종의 '수행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덕무의 말대로 소리 내서 글을 읽으면 글자 하나하나를 놓쳐선 안 되기 때문에 배고픔도, 추위도, 아픔도, 걱정도 모두 잊고 한 가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정말 음독을 한 번 해볼까, 그럼 잠은 좀 덜 오지 않을까 싶어서 원중랑집 한글 해설문을 읽어보았거든요. 그랬더니 책을 읽는 속도도 좀 많이 더뎌지는 것 같고, 몇 페이지 읽었더니 목도 아파요=_=. 익숙해지면 이런 게 덜해지나요? ^^; 선생님께서도 집에서 혼자 책을 읽으실 때, 음독을 자주 하세요? :)

그리고 음독은 '모든 종류의 책'에 다 적용되는 괜찮은 방법인 건가요?  '고전'을 음독하는 건, 익숙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색하지는 않거든요. 뭔가 음독을 통해서 저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은근히 들고요.  하지만 눈 앞에 있는 학교 전공책을 보고 있으면, 과연 저 책도 음독할 수 있을까, 저 책은 음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책일까 싶어요. 원서를 번역한 책들이다보니 이상한 번역투의 문장이 난무하거든요. 내용도 아무래도 삶이나 저자의 사상이 담겨있다기보다는 기술적 지식 혹은 의학적 지식이 대부분이구요. 이런 지식을 담은 책도 음독할 만할까요? 잘 모르겠어요.

이상 저의 짧은 질문이었습니다~ ㅎ 토요일을 고전학교에서 보내고, 책을 읽다보니 주말이 정말 후딱 지나가네요. ^^ 다음주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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