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운 선생님께.
이 수업이 어렵다기에 앞전 분들이 쓴 글들을 읽어보고 수강신청을 했는데 그중 어떤 분이 휴학계라는 것을 제출한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과연 휴학계가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제 입장에서는 참으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상황때문에 수업을 따라가기에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은가싶어 이 시점에서 잠시 멈추고 다음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제 일정은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부디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과제도 소홀히하고 결석도 하는등 진지하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는 분위기 흐리게 한 것같아 이자리를 빌어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잠시지만 노자의 사상을 제대로 이해할수 있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이 수업이 아니라면 노자를 이해하는데는 몇년이 걸렸을지 모를일이지요. 그럼 선생님과 모든분들이게 좋은 수업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ps. 반장 제리샘, 속많이 썩여서 미안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