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와 용수를 같이 읽는
이 무모하고도 잔혹한 실험을 해내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들.^^
허나 고생 없이 남는 게 뭐 있나요.
그렇게 고생해서 하나씩 어렵게 얻어가는 거지요.
그래도 그 어려운 과제를 열심히, 묵묵히(?) 수행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행여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더더욱 힘내시길,
이 마녀 열렬히 응원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두 텍스트를 억지로 꿰맞추려다 보면
둘 다 유야무야 흐지부지 돼버리기 십상입니다.
<의미의 논리>를 죽어라 열심히 읽으시고!
또 <중론>을 더 죽어라 열심히 읽으시고!
그러면서 고민을 계속 증폭시켜 나가시고
의심을 계속 키우시고
사유를 계속 분기하게 하시면,
시작 때와는 다른 '?-자리'에 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거기서 또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지요.
음하하하...
그러니까 제 말씀은,
우리 모두 더 열심히 정진하자는 거지요.^^
* 에세이 쓰시느라 본인 코가 석자인 걸 잘 압니다.
그래도 다른 학인들이 쓰신 에세이는 반드시 읽으시길 바랍니다.
같이 공부한다는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글을 읽으면서 그 사람의 속도와 리듬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한 공부일 겁니다.
복습하는 차원에서도 좋~을 거구요.^^
* 뭐, 늘 어려워서 더/덜이라 할 것도 없지만,
다음주에 읽을 부분 역시나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음주까지 나오는 개념들을 잘 정리해두시면
뒤로 갈수록 (아주) 조금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완전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_-;;
(아시겠지만, 결석은 치명적입니다!)
* 집에 가다 생각해보니
진여샘이 질문하신 '나무' 얘기가 좀 이상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나무가 푸르다the tree is green'가 혼합물의 상태고(형용사), '나무가 푸르러지다(푸르게 되다)the tree greens'(동사)가 비물체적인 사건이지요.
문제의 발단은 유경이의 애매한 문장이었지만,
얘기가 오간 와중에 말이 막 뒤섞인 것 같아서요.
여튼, 핵심은 파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낼부터 추워진다네요.
머리에 쥐나게 공부하는 사이에
훌쩍 겨울이 왔습니다.
다들 옥체보존하셔서
다음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
이 무모하고도 잔혹한 실험을 해내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들.^^
허나 고생 없이 남는 게 뭐 있나요.
그렇게 고생해서 하나씩 어렵게 얻어가는 거지요.
그래도 그 어려운 과제를 열심히, 묵묵히(?) 수행하시는 걸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행여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더더욱 힘내시길,
이 마녀 열렬히 응원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두 텍스트를 억지로 꿰맞추려다 보면
둘 다 유야무야 흐지부지 돼버리기 십상입니다.
<의미의 논리>를 죽어라 열심히 읽으시고!
또 <중론>을 더 죽어라 열심히 읽으시고!
그러면서 고민을 계속 증폭시켜 나가시고
의심을 계속 키우시고
사유를 계속 분기하게 하시면,
시작 때와는 다른 '?-자리'에 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거기서 또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겠지요.
음하하하...
그러니까 제 말씀은,
우리 모두 더 열심히 정진하자는 거지요.^^
* 에세이 쓰시느라 본인 코가 석자인 걸 잘 압니다.
그래도 다른 학인들이 쓰신 에세이는 반드시 읽으시길 바랍니다.
같이 공부한다는 게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글을 읽으면서 그 사람의 속도와 리듬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한 공부일 겁니다.
복습하는 차원에서도 좋~을 거구요.^^
* 뭐, 늘 어려워서 더/덜이라 할 것도 없지만,
다음주에 읽을 부분 역시나 어렵습니다.
그래도 다음주까지 나오는 개념들을 잘 정리해두시면
뒤로 갈수록 (아주) 조금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완전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_-;;
(아시겠지만, 결석은 치명적입니다!)
* 집에 가다 생각해보니
진여샘이 질문하신 '나무' 얘기가 좀 이상하지 않았나 싶더군요.
'나무가 푸르다the tree is green'가 혼합물의 상태고(형용사), '나무가 푸르러지다(푸르게 되다)the tree greens'(동사)가 비물체적인 사건이지요.
문제의 발단은 유경이의 애매한 문장이었지만,
얘기가 오간 와중에 말이 막 뒤섞인 것 같아서요.
여튼, 핵심은 파악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낼부터 추워진다네요.
머리에 쥐나게 공부하는 사이에
훌쩍 겨울이 왔습니다.
다들 옥체보존하셔서
다음주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