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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그 날이 왔습니다. 대망의 중간 에세이!!rabbit%20(10).gif

대체 뭘 공부했는지=_= 떠오르지 않는 기억을 끌어올려서!!

한편의 에세이를 완성해 보아요...(._.

 

에세이는 크게 두가지로 갈릴 것 같은데요,

하나는 옹정, 건륭제 시대를 중심으로 한 권력과 지식의 문제,

나머지 하나는 대진의 <맹자자의소증>을 미조구치 선생의 책을 가이드북 삼아 헤쳐 나가는 것입니다.

채운쌤은 미조구치 유조의 꼼꼼함으로, 

"<맹자자의소증자의소증>" 같은 에세이를 완성해 오라고 하시는데...

과연? rabbit%20(37).gif

부디 "대진의 리와 기", "옹정,건륭제의 사상통제", "청나라" 같은 제목의 에세이를 쓰지 않기를 기원하며!!

화요일까지 "에세이 주제"를 확실히 정해서 댓글로 달아주세요.

채운쌤의 친절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식은 모두 조금씩 준비해 주세요:)

그럼, 반드시 오전 10시까지! 살아서 모여요......(._.

+ 에세이 분량은 7장 이상!! 이라 합니다.....(._.

 

맹자 암기는 없지만, 에세이를 잘 써보자는 의미에서 좋은 글 한편 보고 가실게요:D


  • 윤차장 2013.10.27 17:06

    움베르토 에코 글 잘 쓰는 방법! ㅋㅋㅋ 빵 터졌다!!

    모두 한 주동안 애쓰시고 토요일에 살아서 만나요~~^^;;

  • 윤차장 2013.10.29 03:31

    <에세이 주제>

    『맹자』가 송대 성리학자들에게 중요한 텍스트로 선택된 것은 성선설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를 성즉리性卽理로 해석함으로써 성性을 우주적 질서인 리理와 연결시켰는데, 주희가 세계를 리와 기, 즉 리기론으로 설명함으로써 유학은 드디어 체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이후로는 이 리와 기의 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의 다양한 변주의 역사였다. 주희가 기를 요청한 이유 중 중요한 것은 바로 수양의 문제. 누가 물었단다. 사람의 성이 모두 선하다면 왜 후천적 수양이 필요하냐고. 만약 기가 없었다면 리만으로 이것을 설명할 수 있었을까? 수양의 문제, 학문의 문제. 갑자기 그럼 대진에게서 수양은 무엇인가? 그 역시도 학문을 강조하는 데, 주희의 학문과는 뭐가 다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희의 앎과 대진의 앎은 다른 건가? 맹자의 성선으로 부터 시작해서 주희의 리와 기의 관계, 그리고 대진의 리와 기의 관계. 그들의 성선 해석.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수양의 문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들에게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써보고 싶다.


    이것도 짜 낸 것임....ㅠㅠ

  • 공가 2013.10.30 12:47

    왜 올리지 않으시는 겁니까들? 적당히 참고 좀 하려고 했더니...ㅠㅠ

  • 효진 2013.10.30 13:05
    대진의 '맹자자의소증'으로 쓸께요. 대진이 넘어서려던 것, 그게 궁금합니다. 어렵지만 대진의 책 읽다 보면 뭔가 굉장히 참았던 걸 토해내고 있는 것 같아서끌리네요. 단순히 각자의 리기론만으로 차이를 드러내는 건 부족해 보여서요. 유학 여전히 어려운데다 지난 학기 빵구내고 깡통이 된 상태지만 그래도 끌리는 걸 제 힘껏 해보고 싶습니다. 도박이지만 일단 미조구치 유조를 가이드 삼아 가보는 걸루다....ㅡㅡ
  • 김완수 2013.10.30 13:47

    대진 맹자자의소증으로 합니다. 주제는 자신은 없지만 일단 욕망이란 단어가 끌려 욕망이 들어가는 것으로 해볼 생각입니다.   

  • 정옥 2013.10.30 19:55

    대진으로 갑니다. 아마도 자연과 필연에 관해서, 그리고 왜 기일론인데 리는 인의예지를 그 내용으로 가질까요? 자기와 타자, 개체와 전체간의 상호성과 객관성에서 도덕법칙이 만들어진다는데,그럴 때 도덕적 판단이나 행위는 자기에서 시작되는 게 아닐까요? 그건 맹자가 말하는 자반이축 같은 것일텐데, 이건 분명 대진이 말한 것은 아닌듯. 그렇다면 자타 상호성에서 만들어지는 리라는 것은 어떤 식으로 상상되는지, 이번 에세이에서는 그 상상을 해볼라나, 어쩔라나. 

  • 혜원 2013.10.30 23:38
    저는 대의각미록과 사고전서로 갑니다ㅠㅠ옹정제와 건륭제가 지식을 다루는 스타일을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어떻게든 써 볼게요ㅠㅠ
  • 공가 2013.10.31 12:09

    전 아직도 이책저책 틈틈이 뒤적이고 있는데 잘 잡히지가 않네요. 죄송하구요... 내일 밤을 새 보는 도리밖에 없다는 생각이... 저랑 같이 연구실에서 함께 하실 분! 어이, 성반장. 다 못썻으면 간만에 외박한 번 하시지요.

  • 피터팬 2013.10.31 18:23
    지금 어거지로 겨우 겨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저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공부로 밤새본 적이 없습니다.
    동참 못 해드려서 쏘리!
  • 2013.10.31 12:13

    저는 대진요. 대진의 시대, 긍정된 욕망하는 인간(성性과 기질의 문제..)과 그리고 그 인간들이 사는 사회의 '조리'로서 새롭게 정의된 '리理'. 주자의 천리-인욕 세트와는 뭐가 다른지. 본연/기질지성을 나누는 주자를 비판하면서 대진은 인간을 어떤 존재로 보고 있는지, 그리고 '리'란 이전처럼 하늘이 인간에게 품부한 무엇이 아니라, 사회 속에서 실정을 파악하고 조절하는 조리가 되었다는 것. -_- 사실 초점이 없는데.. 정리하면서 맥을 잡아볼게요. 어떻게든! 

  • 영수 2013.10.31 13:37

    저는 대진의 리는 욕구에 보존되어 있다는 것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대진이 주자를 비판한 지점은 리와 욕망을 분리하지 않고 욕망을 긍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진은 하나의 리가 아닌 분리,조리를 말했겠지요.  대진은 욕망과 리를 어떻게 보았고 어떤 관계를 갖는 것인지... 그가 말하는 상호관계성, 객관성으로 으로서의 리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그러면 공과 사의 개념도 들어가야 하고 넘 복잡하네요. 

  • 식물 2013.10.31 17:21

    저도 대진. 성(性)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있었는데..... 욕망에 대해서 쓰게 되었습니다. ;;;;

  • 바람의 말 2013.11.01 10:18

    이제 더이상 물러설수가 없으니 길이 안보이더라도 다시 헤매어보겠다는 (언제까지 헤맬것인가ㅠ) 생각으로  권력과 지식의 문제를 더듬어 보겠습니다. 어젯밤까지도 대진과 사고전서사이에서 헤맸다는... 

  • 어머나 2013.11.01 13:26

    저도  '권력과 지식' 문제를 정리해보려구요- 할 수 있는만큼 정리해서 가겠습니다. 씨유투마로오!

  • jerry 2013.11.01 19:12

    홋~ 제가 젤 늦었네요..여적 뒤적뒤적하다가....ㅋㅋ 대진은 조리를 공평함을 얻는 것이라고 합니다. 리는 천리이고 존천리 거인욕을 말했전 주희에게는 리가 공평함의 의미가 아니죠. 그럼 뭐지? 네.네... 갑자기 주희 시대에 公의 의미는 뭣이고 대진시대에 公은 뭣이길래 公을 말하려고 리를 가져오는걸까 뭔가 공사의 의미가 미묘하게 변하는거 같지 않스무니까? 뭔가 냄새가 스멜스멜~~ 주희는 사욕은 말해도 공에 대해서는 별 말 안 한 것 같기도 하고 (지금부터 찾아볼 예정 -_-; ) 갑자기 명말에 와서 공욕공색이라는 말이 등장하고 군주의 사욕을 공이라고 우긴다고 하는 말도 등장하는 것 같고... 궁금해졌스무니다.. 지금부터 쓰겠스무니다! 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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