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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사서독 학인분들
갑작스레 수업도 빠지고 이런 글을 남겨 정말 송구스럽습니다.

공부를 익숙한 방식으로 계속 질질 끄는 것 같아 부담감과 조급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긴장감없이 그냥 해오던대로 하는 걸 잘 견딜수 없었습니다. 그 불편함을 잘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런 모습이 다른 분들에게도 여과없이 비쳤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뭔가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민끝에 공부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어쩌다보니 이렇게 중도에 그만두게 된것을 예의없게 게시판에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완수쌤, 저에 대해 항상 사소한것도 기억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한문장 순서도 저보다 더 잘 기억해주시고..ㅠ 쌤 공부하시는 거 보고 많은 걸 배웠어요. 감사합니다..

졸업 축하한다고 책 사보라 도움주신 혜경쌤, 정말 소중히 쓰겠습니다. 마음 정말 감사해요..쌤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번주만 해도 잘버틴다며 말씀해주신 태욱쌤. 이렇게 또 실망시켜드리네요...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항상 반갑게 맞아주시고 다정한 문자도 보내주시고 이것저것 물어봐주신 영수쌤, 이렇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죄송하네요..감사합니다...

그리고 공부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라고 말씀해주시고 연구실 오면 밥먹었냐고 물어봐준 제리언니. 언니의 핵심을 찌르는 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정말 고마워요...

은영언니! 고전학교 처음 왔을때도 같은 구민이라고 챙겨주시고 버스타고 가면서 많은 얘기도 해주시고 알바힘들지 않냐고 물어봐주고. . 고마워요 언니...ㅠ

윤정언니..저한테 몸 괜찮냐구 물어봐주고 뜸뜨는 것도 가르쳐주고... 고마워요 언니.

은남쌤, 공부에 열의있으신 모습, 매번 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웃으면서 신경써준 효진언니! 몸 잘챙겨요. 쓰러지겠어요ㅠ 그동안 고마웠어요^^

옥상쌤 편하게 대해주시고..공부에 있어서도 많이 배웠어요..정말 감사해요!

율희언니.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미안한 맘 뿐이네요ㅜ

반장 혜원언니! 덕분에 항상 힘 얻었어.. 내 짜증 다 받아주고..정말정말 고마워ㅠ

채운쌤. 신경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꼬집어주시고..... 공부라는게 뭔지 이제까지 제대로 스스로에게 물어보지 않았던것 같아요. 쌤 수업들으면서 엄청 반했었고 많은 걸 배웠습니다. 무책임하게 그만두게 되어 정말 죄송해요. 감사해요 쌤! 건강하세요..

이제껏 공부도 제대로 안하고, 맨날 울고, 민폐만 끼쳤는데 항상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토론할 때마다 횡설수설하는 제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많은 말씀도 해주시고, 좋은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쌤들이 주시는 걸 너무 당연하게 받아온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어요.
동사서독을 함께하면서 많은 것을 받고 지식공부이외의 공부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도 조금이나마 알수있었구요.. 쌤들, 정말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윤차장 2014.04.06 08:22

    연애하고 돈도 벌고 신나게 살아. 모범생 마인드 좀 버리고 움츠려 있지 말고 몸도 마음도 쭉쭉 펴고! 더 단단해지자, 효정아!   

  • 효정스키 2014.04.08 11:19
    더 딴딴한 효정스키가 되겠슴다. 윤차장님 감사함다!!
  • jerry 2014.04.06 14:47

    어딜가든 밥은 먹고 다니고..ㅋ 울지말고!! 자주 울면 남들이 우습게 본다!! 돈 벌면 특별회비도 내고...^^

  • 효정 2014.04.08 11:23
    네..... 어딜가든 밥은 잘 챙겨먹을 것 같아요ㅎㅎ 울지 않아요!!!
    그리고 특별회비... 조만간 낼 수 있게 되길ㅎㅎ 건강하십쇼!
  • 바람의 말 2014.04.06 22:16

    이 글 올리고도 나한테 오늘의 한문장 부탁했단말야? 이렇게 성실하게 ㅋㅋ 공부를 중단한다는거는 없는것 같아요. 어디서든 언제고 공부한다는 것을 알게 될거에요. 언제 어디서고 건강하게 마음도 잘 챙기고 지내요~

    꼭 다시 만나구요!

  • 효정 2014.04.08 11:32
    어디서든 언제고 공부한다는 것.....기억하겠습니다.
    혜경쌤 오늘의 한문장 늘 잘 올려주시고, 여러모로 감사해요.
    건강하세요 쌤^^
  • 공가 2014.04.07 12:47

    내 말이--- 효정이 문자 받고 오늘의 한 마디를 올리고 나서 규문엘 와 보니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그동안 이래저래 고민 많있으리라. 니 얼굴에 써 있더만. 내가 너 나이였대도 열댓번은 뛰쳐나갔을 거. 필요하거든 언제나 찾아오거라. 내가 지키고 있을 터이니...^^

  • 효정 2014.04.08 11:39
    쌤들 모두 놀라게 해서 죄송한 마음이네요....ㅠ
    전문학인으로 거듭나고 계신 태욱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또 뵈요~~
  • 영수 2014.04.07 16:44

    효정아,  어디서든 건강해라. 울지 말고.

    널 다시 볼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마^^

  • 효정 2014.04.08 11:33

    영수쌤도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요^^

    정말 감사합니다 쌤~ 

  • 효진 2014.04.08 11:29

    몸 건강히 알바 잘 하고 또 보자. 어디서 울지 말고...ㅎㅎㅎ^^

  • 효정 2014.04.08 11:40
    언니..........ㅎㅎㅎ 울지 않아요...........ㅎㅎㅎㅎ
    언니도 건강 꼭 챙기면서 열공해요!!!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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