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엔 푹 쉬셨습니까?
이제 12시간짜리 에세이 발표는 좀 수월한가요? 호호
힘들고, 지치고,피곤하고, 졸립고... 뭐 그런 와중에도 뭔가 매력이 있으니까 공부하는 거지 아니면 뭐하러 하겠습니까!!
하면서 계속 투덜거리는거죠.. 아~ 힘들다.. 하면서 책 펼쳐드는거죠... 날마다 자기를 학대해야 자기를 없앨 수 있다니까요.......ㅋㅋ
키워드로 보는 장자 에세이 발표
김예순 샘 <미덕의 불운>: 세상을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불운을 피할수는 없다.. 장자의 안명에 대해서 생각케 해준...살아있는 교과서! 역시 인생은 닥쳐봐야해요..ㅋ 앞으로 계속 그 삶의 문턱들을 공부로 넘어가시리라.. 믿슙미다......
이남 선생님 아버님의 양생:이제 곧 백수를 바라보시는 나이가 되셔서 어딜가나 연장자임은 물론 병원 주치의들의 정년퇴임도 여러번 보셨다는... 굴곡진 현대사의 산증인이십니다.. 미덕도 불운인데 악덕과 미덕을 분간할 수 없었던 한국 현대사를 뚫고 백수를 누리시니 그것도 지복이란 생각이 듭니다.. ^^
소나무의 당랑거철: 성실히 공부는 안하면서 논리적이고픈 욕망이 궤변과 비논리의 황당한 에세이를 불러오는 교훈을 남긴 에세이였습니다.. 당랑거철이 어떤것일지 우리는 "몸소 체험"했습니다...뭐..가차없이 깔렸지만 죽지 않았으니 제발"성실"해라. 할 건 그것 밖에 없다... 느그들이 무슨 번개를 맞는 것 같은 인생 경험이 있겠니 성실하게 일해 보길 했니 20대 아가들아!
다음주는 회남자 읽습니다. 5편 <시칙>까지 읽어오세요
참고자료는 마르셀 그라네의 <중국사유> 2부 1,2,4장 입니다.
이 책은 겨울 방학 세미나 때 읽을 것이오니 세미나 하실 분들은 사세요..(웬만하면 세미나하시죠!)
겨울방학 세미나 못(안)하실 유혜경 위원장님을 위해서 내일 스캔해 올립죠 ㅋㅋㅋ
발제는 강언규,전수빈
간식:김예순,김완수,심현정
12월3일 학술제 참가 때문에 한 주 늦어져서 종강은 12월 31일입니다..
에세이 발표하고 재야의 종소리를 들으면 기똥찬 새해를 맞이하실것이라.. 미쓰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