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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수업이라는 고전학교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일찍 하교하시어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은 보내시었습니까? 아니면 오늘은 웬일? 이라는 반응이었습니까? 저는 후자! ㅋㅋ

 

일찍 끝나니 정말 좋더라! 수환아! 쯔쯧.. 이런 날 결석이라니!

 

 

크리스마스 공지!

 

회남자 나머지 읽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조 자료는 없습니다.(선물입죠! ㅋㅋ)

 

17일 나눠드린 발제문 다 가져오시고, 보조자료 출력한 것, 회남자 두권 모두 갖고 오세요.

 

중용 마지막 암송은 아래 파일

 

공통과제 대신 에세이 프로포절 써 오세요.(양생, 좋은 삶에 대해 한 학기 동안 배운걸 이렇게 써보겠노라!)

 

수빈이는 에세이 미리 발표하고 출국한답니다.

 

회남자 발제는 현정

간식은 영달, 김완수,혜원.. 그리고 뭐.. 크리스마스라고 특별히 내놓고 싶은 간식 있으면 절찬리에 접수합니다.

 

조별토론 내용

 

적소에 대하여

회남자의 세계에서 인간은 적소를 타고 난다는 것이 지금 세계관으로 보면 기분나쁘기도 하다. (그런데 뭐.. 적소를 안 타고난 너는 평등하기 때문에 신분상승이 가능하냐?) 다들 제자리를 벗어나려 하지만 결국 적소를 넘고자 하는 것도 한단계 신분상승 밖에 안되는 것 같다. 우리는 정말 사람의 性에 대한 고찰도 없는 것 같다. 따라서 적소가 뭔지도 모른다. 살림형편 쫌 나아지면 자기가 나아졌다고 생각함.

 

 

회남자에 계속 강조되는 무위의 통치에 대하여.

덕에 복종한다는 것은 아마도 무위의 통치가 군림이 아니듯 복종도 마음에서 우러나는 부역과 세금 잘내기 같은 진짜 노예되기가 아닐 것이다. 격양가에 나오는 구절처럼 서로를 잊고 지내는 것이 무의의 다스림이라는 세계에서 통치와 복종이 아닐까?

그런데 이놈의 무위는 왜 이상이 되고 말았나? 도가 쇠퇴하기 때문이다. 도는 왜 쇠퇴했나? 그것은 인간이라는 특유한 존재 때문. 도를 인식할 수 있지만 그 도를 팽캐칠 수도 있는 것이 인간. 경계에 선 존재이기 때문에.. 언제나 선을 넘을 준비가 돼있는 인간이라서 성인은 끊임없이 중용(유치)를 강조하는 것같다...그런의미에서 중용이 되게끔 하는 풍속을 잘 다스리는 것이 다스리는 방법이라는 강태공의 말이 중요. 풍속이란 총체적인 사회 구조을 만들어 내는 것이므로. 지금 우리의 풍속은 끊잆없이 넘치는 것을 바라도록 돼 있음.

 

인간의 질병에 대하여

바람을 질병의 근원으로 보는 시각 재미있다. 만물은 기의 이합집산이라면 우리는 바람이 더 단단하게 뭉친 존재? ㅋㅋ

그런데 지금 의학체계와 그때 병을 바라보는 시각은 정말 다르다. 지금은 한의학이라 해도 양의학과 별로 다르지 않다. 병소를 파악하고 제거 또는 완화시키는 것이 목적..  한의원가면 기혈순환이 안된다고 하고 양의원가면 스트레스때문이라 하고..그 말이 그말!  에혀~ 제몸은 제가 지킵시다!  뭐 안지켜져서 바람에 의해 풀어지면.. 그것도 팔자려니! -_-; 그럼 양생은 바람 안들어오게 하는 건가?

형체에 휘둘리지 않게 정과신을 제어하기 위해서도 갈무리를 잘해야한다고 하는데 이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말인듯.... 이것도 신독에 다름 아님..

 

이상... 여기에 역시나 회남자는 짬뽕이다. 지루하다..아니다 쫌 지루해도 인류학적 보고서로 볼 수 있다..등등..회남자에 대한 불만과 이미 정신은 출국상태인 수빈에 대한 구박으로 점철된 토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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