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수업을 들으며 簡, 易 라는 단어를 자꾸 듣다보니,
불연듯 조선의 달항아리가 무척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중앙박물관에 다녀왔어요.
그래도 조금 공부했다고 달항아리 보다 기증문화재관에 전시된 <백자 연꽃 팔괘무늬 연적>에
눈이 번쩍했지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문왕팔괘방위도 입니다..;
감괘가 있는 북방에 두꺼비인지 개구리인지가 있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팔괘 안에 태극무늬는 색칠된 부분이 양이오, 아닌 부분이 음인듯 한데 또 세겹으로 그려진 이유는 뭔가도 궁금합니다.
뭔가 이유가 있겠지만요.. ;; 또 백자의 제목도 팔괘문이 아니라 팔괘태극문이라야 맞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이렇게 우연히 학습한 내용을 만나면 참말로 즐겁습니다용~
(제작연대는 18c후반~19c전반이라고 합니다.)
즐거운 한주/ 편안한 월욜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