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 쫌 늦었슴다...이제야 공지 쓸 여유가 생겨서요..호호호

늦은 대신 몹시 친절한 공지 올립니다..ㅋ

환절기라서 그런지 모범생인 영수샘도 몸살나서 못오시고

복학생 여선생은 무슨 일인지 급결석하고..

신입생들은 지각에 암송불통에...

게다가 출석한 사람들도 숙제 안하고, 책 덜읽고, 책 내용에 대해서는 "뭥미"

뭐.. 다 그런거죠...처음에는...........................................이라고 할줄 알았슴꺄?

암송 못하신분들... 일찍 오세요.. 와서 30분정도 같이 외우세요. 그럼 다 외울 수 있습니다. 짧아요.

진짜... A4두바닥씩 외우던 시절을 생각하면 정말 흑흑.... 성은이 망극하다니까....흑흑

암송 못하면 남산으로 끌고가서 외우도록 하겠슴다. 왜 산으로? 제가 앞으로 야간 산책을 할거니까요..

싫으면 외워 오셈..돈이 너무 많으면 5000원을 내세요...하지만 돈 내고, 암송도 못하고, 일석이조가 아니라 이석무조!

어느 쪽을 택하든지 원하시는대로! 그러나 공부하러 왔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다음시간 읽을 책은

케네스 챈<중국불교> 상 1~4장

그리고 권오민 <인도철학과 불교> 나머지 3부 읽어오세요.

<중국불교>는 <인도철학과 불교>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고 하니..(읽어봐야 알지만) <인도철학과 불교> 뒷부분 동아시아 불교 읽어오세요.. 어쩌면 우리가 알고 있는 불교는 다 중국불교일지 몰라요..

발제는 혜원, 현정

공통과제는 책열심히 읽고 내용을 정리해 보고 모르는 것들을 질문하시면 됩니다.

브라흐만이 뭐에요? 이런 질문은 네(이버)박사님께 물어보시고요...

사성제, 팔정도, 보살, 공, 연기, 대승과 소승 이런 개념들에 대해 책 일고 힘껏 정리해 보시고..

정리 잘 안되는  부분, 그리고 정리는 해도 당최 무슨 맥락인지 모르겠는 부분을 콕 찝어 물으면 됩니다. 그야말로 "앙" 물어버리는거죠.

안 그럼 공부 안 됩니다. 

책을 몇 번 읽어야 할까요?

1) 쭉 한 번 읽습니다.(부뉘기 파악, 어떤 개념이 있는가? 뭘 정리해야 되나? 키워드 파악)

2)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면서 또 한번 읽습니다.

3) 정리 잘 안돼, 정리는 했는데도 내가 쓴 말을 이해 몬하겠어! 뭐야? -->질문으로 작성. 나는 이러이러하게 이해했는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다. 이러이러 한 부분까지는 알겠는데 요기요기서 잘 모르겠다. 질문도 쫌 구체적으로 다듬는 연습을!

이렇게 안 하고 공부하는 사람 있을까요?맑스도, 푸코도, 아인슈타인도 저마다의 노트가 있었다는데요. 저도 물론 이렇게 하고.. 이렇게 하다보면 자기만의 효율적인 방법이 생기죠. 바쁠때 날라리로 대충 한번 읽고 때우면 남는게 하나도 없어서 나중엔 읽었는지도 기억안납니다.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고 짜증나죠 -_-; 시간이 걸려도 많이 여러번 읽으면 남아요. 최소한 세 번 읽고 공부하면 단단하게 붙잡히는게 있습죠.

강학원은 이러자고 공부하는 거니까 대충 한번 읽고 오자.. 아니아니아니되옵니다~람쥐..

암송파일 첨부합니다....

지하철에서 남들이 이상하게 볼 정도로 중얼거려야 고전학교 학인답습니다..하핫~

간식은

황동옥 샘이 떡 해오신대요...

유혜경,이은정 간식부탁합니다.. 우리 간식으로 때우고 7시에 끝내요.. 뿌잉뿌잉

그럼...무지각 무결석 바라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