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 識 三 十 頌
世親 菩薩造
玄藏 三藏譯
稽首唯識性 滿分淸淨者 我今釋彼說 利樂諸有情
유식성과 부처님과 보살님께 절하옵고 모든 중생들을 위해 유식 30송을 풀이합니다.
1. 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彼依識所變 次能變唯三
아와 법의 가설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상이 생겨나나, 그것은 식에 의해 변화된 것이며, 변화하는 식은 셋뿐입니다.
2. 謂異熟思量 及了別境識 初阿賴耶識 異熟一切種
그 셋은 이숙식이며 사량식이며, 요별경식입니다. 첫 번째는 아뢰야식인데, 이는 이숙식이며 일체종식입니다.
3. 不可知執受 處了常與觸 作意受想思 相應唯捨受
아뢰야식에서 작용하는 집수와 기세간의 요별은 알 수 없으며 초, 작의, 수,상, 사라고 하는 마음 작용을 항상 동반하고 오직 사수와만 상응합니다.
4. 是无覆無記 觸等亦如是 恒轉如瀑流 阿羅漢位捨
아뢰야식의 심왕이 무부무기이듯 그와 항상 동반하는 촉 등의 다섯 심소도 무부무기 입니다. 이 식은 항상 폭류처럼 흐르나 아라한이 되면 그 흐름이 그칩니다.
5. 次第二能變 是識名末羅 依彼轉緣彼 思量爲性相
다음은 두 번째의 능변식으로 말나라고 이름하는 식입니다. 이 식은 아뢰야식을 의지하고 그것을 반연하면서 작용하는데, 사량이 자성이면서 활동내용입니다.
6. 四煩惱常俱 爲我痴我見 幷我慢我愛 及餘觸等俱
말나식은 아치, 아견, 아만, 아애의 네 가지 번뇌와 항상 같이하며, 그 밖에 촉 등의 5변행심소등과도 함께 작용합니다
7. 有覆無記攝 隨所生所繫 阿羅漢滅定 出世道有無
말나식은 유부무기이며 사량으로 세워진 아법에 의해서 스스로 얽매여 있으나 아라한과 멸진정 그리고 출세도에는 없습니다.
8. 次第三能變 次別有六種 了境爲性相 善不善俱非
다음은 세 번째 능변식으로 여섯 종류가 있습니다. 이 식은 경계를 요별하는 것을 특성으로 하며 선과 불선과 무기에 다 통합니다.
9. 此心所遍行 別境善煩惱 隨煩惱不定 皆三受相應
요별경식의 심소에는 변행심소, 별경심소, 선심소, 번뇌심소, 수번뇌심소, 부정심소가 있으며 이들 모두는 선과 불선과 무기와 상응함.
10. 初遍行觸等 次別境謂欲 勝解念定慧 所緣事不同
첫 번째 변행심소는 촉, 작의, 수, 상, 사이며 두 번째 별경심소는 욕, 승해, 염, 정, 혜입니다. 별경심소의 하나하나는 각기 특별한 경계에 따라 반연하므로 그 대상이 서로 다릅니다.
11. 善謂信慙愧 無貪第三根 勤安不放逸 行捨及不害
세 번째 선심소는 신, 참, 괴, 무탐, 무진, 무치, 근, 안, 불방일, 행사, 불해입니다.
12. 煩惱謂貪瞋 痴慢疑惡見 隨煩惱謂忿 恨覆惱嫉慳
네 번쨰 번뇌심소는 탐, 진, 치, 만, 의 악견이고, 다섯 번째 수번뇌는 분, 한, 복, 뇌, 질 간
13. 誑諂與害憍 无慙及無愧 掉擧與惛沈 不信幷懈怠
광, 첨, 해, 교, 무참, 무괴, 도거, 혼침, 불신 해태
14. 訪日及失念 散亂不正知 不定謂悔眠 尋伺二各二
방일, 실념, 산란, 부정지입니다. 여섯번째 부정심소는 회, 면, 심, 사입니다. 회와 면, 그리고 심과 사의 두 쌍은 각각 선 또는 번뇌의 두 가지로 작용합니다.
15. 依止根本識 五識隨緣現 或俱或不俱 如濤波依水
근본식에 의지해서 전오식이 인연따라 나타나는 데 함께 나타나거나 따로따로 나타납니다. 이는 마치 파도가 물에 의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16. 意識常現起 除生無想天 及無心二定 睡眠與悶絶
분별하는 것과 분별되는 것은 모두 식의 번변에 의한 것으로 그 자체가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오직 식일 뿐이라고 합니다.
17. 是諸識轉變 分別所分別 由此彼皆無 故一切唯識
분별하는 것과 분별되는 것은 모두 식의 전변에 의한 것으로 그 자체가 실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오직 식일 뿐이라고 합니다.
18. 由一切種識 如是如是變 以展轉力故 彼彼分別生
일체종식으로 말미암아 이와 같이 전변하며 전전력 때문에 가지가지 분별이 생깁니다.
19. 由諸業習氣 二取習氣俱 前異熟旣盡 復生餘異熟
모든 업습기가 이취습기와 함께 하기 때문에 앞의 이숙이 다하면 다음 이숙이 생깁니다.
20. 由彼彼遍計 遍計種種物 此遍計所執 自性无所有
가지가지 허망 분별에 의해서 온갖 사물을 실재한다고 분별하나 그것들은 허망분별에 의해서 집착된 것일 뿐 그 자성은 실재하지 않습니다.
21. 依他起自性 分別緣所生 圓成實於彼 常遠離前性
의타기성은 분별이며 분별은 인연에 의해서 생깁니다. 원성실성은 의타기성에서 항상 변계소집성을 떠나 있는 것입니다.
22. 故此與依他 非異非不異 如無常等性 非不見此彼
그러므로 원성실성과 의타기성은 다르지 않고 다르지 않은 것도 아님니다. 마치 무상 등이 모든 흐름등과 같지도 않고 다르지도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원성실성을 보지 못하면 의타기성을 보지 못합니다.
23. 卽依此三性 立彼三無性 故佛密意說 一切法无性
이와 같은 세 가지 자성 그 자체에 의지하여 다음의 세가지 무자성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언어표현을 넘어서 모든 법은 자성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4. 初卽相無性 次无自然性 後由遠離前 所執我法性
변계소집성에 의해서 집착된 상은 자성이 없으며, 의타기성이기에 모든 법은 그 자체가 자연으로 생기지 않으며, 원성실성은 변계소집성에 의해 집착된 아와 법을 떠난 것입니다.
25. 次諸法勝義 亦卽是眞如 常如其性故 卽唯識實性
원성실성은 모든 법의 승의이며 또한 진여입니다. 항상 그 자성이 여여하기 때문에 원성실성이 곧 유식실성입니다.
26. 乃至未起識 久住唯識性 於二取隨眠 猶未能伏滅
그러나 마음을 일으켜 유식성에 머물기를 구하지 않는 한 이취수면을 끊을 수 없습니다.
27. 現前立少物 謂是唯識性 以有所得故 非實住唯識
또한 이 마음에 대상을 떠올려 그것을 유식성이라고 인식할지라도 인식대상으로 요별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으로 유식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28. 弱視於所緣 智都無所得 爾時住唯識 離二取相故
인식대상에 대해 대상으로 요별되지 않을 때 비로소 유식에 머무니 능취와 소취의 분별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29. 無得不思議 時出世間智 捨二芻重故 便證得轉依
이는 무득이고 부사의며, 세간을 벗어난 지혜입니다. 번뇌장과 소지장을 끊었기 때문에 바로 전의를 증득합니다.
30. 此卽無漏界 不思議善常 安樂解脫身 大牟尼名法
이것이 곧 무루이며 계이며 부사의며 선이며 상이며 안락이며 해탈신이며 위대한 성자의 법입니다.
已依聖敎及正理 分別唯識性相義 所獲功德施群生 願共速證無上覺
성스러운 가르침과 바른 도리에 의거해서 유식의 성과 행상을 분별했습니다. 이로 인해 얻은 공덕을 중생들께 회향하노니 모두 위없는 깨달음을 얻으옵소서
유식 30송 원문과 해석을 쪽! 집어 놓았으니 읽어 보시옵소서..
고전학교의 다 드러나 있는 밀본조직인 "노조"의 위원장님이 하명하셨음.. "자기가 빨리 엑셀로 예상문제좀 뽑아 올려!" -->분부대로 착실이 이행하였사옵니다! 수석하시길!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