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추석연휴라서 미리미리 텍스트를 읽어놓을 줄 알았는데, 

그 여유롭던 일주일 어디로 가 버린거죠...? 

동사서독 두번째 텍스트는 <사고전서> 였습니다. 

자신만만한 만주족 황제가 기획하고 문화와 재력을 겸비한 한족 학자들이 대거 참여한 

중국 최대 서적수집 및 문헌분류작업!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었습니다...(._.

성과제에 쫓기는 학자들과 중간에서 쪼이는 관료들, 그리고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쪼아대는 황제. 

실상은 어딘가 짠한 것이었습니다...~_~

이 작업이 어떤 족적을 남길지, 끝까지 알아봐야겠지요:)

1005 맹자암기

닫기

公孫丑問曰 夫子 加齊之卿相 得行道焉 雖由此覇王 不異矣 如此則動心 否乎 孟子曰否 我 四十 不動心

공손추문왈 부자 가제지경상 득행도언 수유차패왕 불이의 여차즉동심 불호 맹자왈부 아 사십 부동심

曰若是則夫子 過孟賁 遠矣 曰是 不難 告子 先我不動心 

왈약시즉부자 과맹분 원의 왈시 불난 고자 선아부동심 

曰不動心 有道乎 曰有

왈부동심 유도호 왈유

北宮黝之養勇也 不膚撓 不目逃 思以一毫 挫於人 若撻之於市朝 不受於褐寬博 亦不受於萬乘之君 視刺萬乘之君 若刺褐夫 無嚴諸侯 惡聲至 必反之

북궁유지양용야 불부요 불목도 사이일호 좌어인 약달지어시조 불수어갈관박 역불수어만승지군 시자만승지군 약자갈부 무엄제후 악성지 필반지

孟施舍之所養勇也 曰視不勝 猶勝也 量敵而後進 慮勝而後會 是 畏三軍者也 舍 豈能爲必勝哉 能無懼而已矣

맹시사지소양용야 왈시불승 유승야 양적이후진 려승이후회 시 외삼군자야 사 기능위필승재 능무구이이의

孟施舍似曾子 北宮黝似子夏 夫二子之勇 未知其孰賢 然而孟施舍 守約也

맹시사사증자 북궁유사자하 부이자지용 미지기숙현 연이맹시사 수약야

昔者 曾子 謂子襄曰 子好勇乎 吾嘗聞大勇於夫子矣 自反而不縮 雖褐寬博 吾不惴焉 自反而縮 雖千萬人 吾往矣

석자 증자 위자양왈 자호용호 오상문대용어부자의 자반이불축 수갈관박 오불췌언 자반이축 수천만인 오왕의

孟施舍之守氣 又不如曾子之守約也

맹시사지수기 우불여증자지수약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