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p.


<리지아>는 죽음 자체에 맞서 인간의 의지를 주장하는 기괴한 이야기다. 앎에 대한 인간의 오만에 대한 긍지.

미국의 대기에는 끔직한 영혼, 유령이 부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엘레오노라>는 어리고 사랑스러운 신부와 결혼한 한 남자의 감각적인 기쁨을 그린 환상적인 이야기다. , 그와 그의 사촌누이,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는 색색의 풀들이 자라는 외딴 계곡, 총천연색 감각으로 넘치는 계곡에서 살았는데, 모든 것이 무지갯빛으로 보이는 곳이었다. 남자와 신부는 고요한 강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그 물결 속에서, 자의식으로부터 끌어낸 사랑의 신 에로스를 그려냈다. 이것은 자기성찰의 삶과 자기 안의 자아가 낳은 사랑, 즉 스스로 만들어낸 사랑에 대한 서술이다. 나무들은 태양을 숭배하는 거대한 뱀과 같다. 이것은 그들이 묘사하는 치명적 혹은 정신적 행위 속의 남근적 열정을 표상한다. 뱀이 태양을 숭배하듯, 만물은 의식을 향하고 있다. 암흑과 망각을 가져올 사랑의 포옹은 이 연인에게 보다 더 고조된 의식, 환영, 무지갯빛 환영을 불러오는 대낮의 빛과 같으리라. 대낮의 사랑행위는 악마적인 것이다. 모든 무용한 성적 행위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작작세미나 공지] 9월5일, 5개월을 또 달려봅시다! 2 2014.08.24 1918
34 그러고보니. 3 미영 2014.09.29 4772
33 9.19 포 정리 file 2014.09.25 5521
32 9/12 수업 정리 미영 2014.09.18 1427
» 9.5 포 정리 혜원 2014.09.12 1456
30 8.13 포 정리 file 2014.08.24 1584
29 7/30일 수업 정리본 미영 2014.08.11 1636
28 7.23 포 정리 지수 2014.07.29 999
27 7.16 포 열번째 혜원 2014.07.20 186
26 7월2일 _ 포 정리 아홉번째(수정) 1 file 2014.07.04 245
25 <우울과 몽상> 말이죠. 2 미영 2014.07.02 218
24 6/25일 수업 정리본입니다. 미영 2014.06.29 329
23 6. 20 정리 지수 2014.06.24 179
22 [시간변경공지] 6.12 포 정리 1 file 2014.06.17 241
21 새벽 4시반. ^^ 3 미영 2014.06.03 241
20 5.29 포 네번째 정리 1 혜원 2014.06.02 368
19 5.29일 제꺼 올려둘게요 file 2014.05.29 311
18 애드거 앨런 포-5/22 정리본 미영 2014.05.26 1345
17 5.15 포 세번째 정리 file 지수 2014.05.18 219
16 5.8 포 두번째 정리 혜원 2014.05.11 3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Nex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