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3 / 작작 로렌스, <미국고전문학> 1장


캐 캐 캘리반

새 주인을 얻으라, 새 사람이 되라


도망친 노예라 하면 라이베리아나 아이티 공화국 사람들을 말할 것이다. **Liberia enough!그들은 충분히 자유로워졌다! (라이베리아를 말하는 걸로 충분하다! 보다는, ‘라이베리아’가 ‘자유’라는 의미가 있으니 그걸 살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는 미국을 이와 같이 보고 있는 걸까? 도망친 노예들의 거대한 공화국이라고. 동유럽에서 온 무리들을 떠올릴 때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도망친 노예들의 거대한 공화국. 그러나 필그림 파더스, 위대하고 역사가 오래된 많은 수의 이상적인 미국인들(body 떼, 무리, 다수), 사유로 괴로워하는 / 괴로울 정도로 사유하는 현대 미국인들(미국 작가American artists들?)을 생각하면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없다. 도망친 노예들의 거대한 공화국. 조심하라, 미국이여! 진지한, 스스로를 괴롭히는 소수의 사람들이여!(이게 미국의 작가들?)

 그 주인 없는 삶.


캐 캐 캘리반

새 주인을 얻으라, 새 사람이 되라


 필그림 파더스가 그 섬뜩한 모습으로 검은 바다를 건너온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증오에 찬 검은 정신(다시 보니 암울함 보다 앞에 frictional opposition처럼 반항, 분노에 가까운 것 같아요) 에 있다. 유럽, 유럽이라는 낡은 권위, 왕과 주교 그리고 교황에 대한 검은 역겨움. 그게 다가 아니다. 잘 살펴보면 뭔가 더 있다. 그들은 분노에 휩싸인, 주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었고 다른 것을 원했다. 아마 왕도 주교도 아니었다. 심지어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다. 르네상스 이후 새로운 ‘휴머니티’도 더 이상 아니다. 유럽에서 제법 유행한 이 새로운 자유도 아니었다. (그들이 원한 건) 결코 쉽지도 편하지도 않은, 엄숙한 어떤 것.

 미국은 편안했던 적이 없고 오늘날도 편치 않다. 미국인들은 늘 어떤 긴장감 속에 있었다. 그들의 자유는 순전히 그들의 의지, 긴장의 산물이다. “하지 말라”의 자유. 그리고 이는 처음부터 그래왔다. “하지 말라”의 땅. 하나뿐인, only(?) 첫 번째 계명은 이러하다. “감히 주인이 있다고 여기지 말라.” 그 후 민주주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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