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3.28.목 수정/ 작작 세미나 정리/ 1장 (2)

  작가들은 보통 교훈을 위해서 이야기를 꾸며왔다. 그러나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이와 반대된다. 서로 완전히 반대되는 두 개의 교훈이 있다. 예술가의 교훈과 이야기의 교훈. 절대 작가를 믿지 말라. 이야기를 믿어라. 비평의 올바른 기능은 이야기를 창조한 작가로부터 이야기를 구해내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이 연구에서 해야 할 일을 안다. 미국의 이야기를 미국 작가로부터 구해내는 것이다.

먼저 미국 작가를 살펴보자. 우선 그는 왜 미국에 오게 되었는가? 그는 왜 그의 아버지처럼 유럽인으로 남지 않았는가?

  이제 그의 말 대신 내 말을 들어보라. 그는 당신이 기대하는 거짓말을 늘어놓을 것이다. 그건 그 얘기를 기대했던 당신에게도 잘못이 있다.

  그는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것이 아니다. 1700년대 영국은 신앙에 있어 미국보다 훨씬 더 자유로웠다. 신앙의 자유를 원했던 영국인들은 고향에 머물렀고 그곳에서 투쟁하여 승리했다. 신앙의 자유? 뉴잉글랜드 존립 이후 첫 백년간의 역사에 관해 읽어보라.

여하튼 자유다? 자유의 땅! 글쎄 자유의 땅이라! 내가 만일 이들을 거슬리게 할 말을 꺼낸다면 자유로운 민중이 나를 처벌할 테고 이런 것을 나의 자유라 한다. 자유라니? 나는 개인이 이토록 자신의 동포를 두려워하는 나라를 본 적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말하듯 누군가 그들과 한패가 아니라는 게 드러나는 순간 그에게 폭력을 가할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 아니, 아니다, 빅토리아 여왕에 대한 진실을 좋아한다면 먼저 당신에 관해 들여다보자.

필그림 파더스와 그들의 후손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온 것이 아니다. 그들이 이 땅에 도착하여 시작한 것이 무엇인가? 자유, 당신은 그렇게 부르겠는가?

그들은 자유를 찾아 온 것이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그들은 슬프게도 스스로를 어긴 셈이다.

좋다, 그렇다면 그들이 이곳에 온 이유는 무엇인가?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게 자유는 아닐 것이다. 적극적인 의미의 자유를 말한다면 말이다.

그들은 대부분 도망치기 위해서 왔다 - 그 중 제일 단순한 동기다. 무엇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결국 그들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다. 그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미국에 온 이유이며 여전히 오는 이유다. 그들이자 그들이었던 모든 것으로부터 도망치기 위해서.

‘이후로 지배자는 없으리라.’

  좋은 말이지만 그것이 자유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일종의 절망적인 제약이다. 당신이 능동적으로 되고 싶은 것을 찾기 전까지 그것은 결코 자유가 아니다. 그리고 미국인들은 늘 자신이 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만 떠들어댔다. 물론 그들이 백만장자가 되거나 되고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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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말해주셨던 부분들 수정해봤는데요, 자유 부분은 아무리 봐도 뭐라고 고쳐야할지 잘모르겠네요...\

또 다른 의견이나 수정할 부분있으면 알려주세요@_@

  • 2014.03.30 09:49

    역시나 이번에도 빠르구나! 음.. 아니, 아니다는 정말 아니, 아니다... ㅋㅋㅋ 어떻게 할지 더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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