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원일쌤의 친절한 설명 후
(신세계였습니다^^ 베토벤2기 작품이 벽돌을 쌓아올려 완성해가는 것이라면 3기는 해체하고 파열되는 것이라는 설명과 현대 작곡가들의 음악이 동양과 닮아 있는 지점이 많다 것 등. 음악이 궁금해졌습니다. ㅎㅎ)
바하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굴드와 슈트트가르드 오케스트라 것을 비교해 들어봤습니다.
오~~ 굴드만 들을 때는 몰랐는데 정말 다르더라고요. 놀라웠던건 해석 뿐만 아니라 굴드가 정말 한음도 놓치지 않고 (특유의 허밍과 함께^^) 제게 들려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걸 듣는데 왜 저의 헐랭함이 그리 부끄러워지는지ㅠㅠ. 전 원일쌤과 달리 누굴 용서하는 것이 아니라 저를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브 "예술의 에티카", 이제 마지막 에세이만 남겨 놓고 있습니다.
목요일 7시에 에세이를 들고 오시면 됩니다.^^
주제와 분량 제한 없습니다.
저희가 "예술의 에티카"에서 계속 이야기했던
예술이 어떻게 정치적일 수 있는지, 예술로 혁명은 가능한 건지, 어떤 걸 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등
그동안 읽었던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걸 중심으로 진솔하게 써 오시면 됩니다.
저희 모두의 글에 채운쌤이 한 줄, 한 줄 코멘트 해 주신다는^^; 복음을 전하며
목요일에 뵈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