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디드 혹은 낙관주의>는 그 제목과 달리
모든 인물들이 너도나도 자신의 비참하고 힘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그 문체가 밝고 경쾌해 읽는 내내 이상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는 왜 이런 무거운 주제를 그렇게 밝은 문체로 표현했을까요?
볼테르에게 이런 경쾌한 문체는 '전투의 결과'였다고 합니다!!
그가 싸우고 있는 형이상학적 철학의
무거운 논증과 완전히 다르게 가기 위한.
(읽는내내 이것이 왜 전투인가? 왜 예술인가? 궁금하셨던 분들 해결되셨나요?^^)
스텝3 전투들은
그런 전투들을 보는가 봅니다.^^;
남은 파졸리니와 고다르, 사이드는 어떤 무기를 가지고 전투하는지
주목하면서 읽어보아욤 ㅎㅎ
다음주는
스텝3의 두번째 책인 파졸리니의 <폭력적인 삶>을 읽겠습니다.
발제는 수경과 추극
간식은 혜선언니랑 인석
후기는 F4 택원이~
그리고, 공지한 대로 다음주 목요일에는 파졸리니의 영화를 보겠습니다.
영화는 <마태복음> !!
137분짜리 영화이니 4시 30분부터 보고 밥 먹고 세미나를 하면 될 듯 합니다.
고로, 영화 보실 분들은 4시 30분까지!! 오셔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