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엘리아데로 진입하였습니다!
엘리아데는 근대인과는 다른 고대의 '종교적(우주적, 근원적)' 인간의 경험을 얘기해줍니다.
그들은 속俗, 그러니까 일상에서 일상적 의미를 넘어서는 성聖을 경험할 줄 아는 자들이었다고요.
그건 곧 일상의 시간과 공간을 다른 방식으로 체험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고대인들이 신령스런 돌을 숭배한다고 할 때 우린 그걸 미신이라고,
아직 인류가 무지했던 시절의 합리적이지 못한 앎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들이 돌이 힘을 가졌다고 무작정 맹신한 게 아니라고, 돌 하나조차 우주적인 관계로까지
확장해 사고할 줄 알았으니 하나의 돌에서 더 풍부한 의미들을 체험한 거라고 엘리아데는 말합니다.
엘리아데가 말하는 종교적 인간.. 일상에서 일상적인 의미를 넘어, 더 확장된 관계 안에서 무엇을 볼 줄 알고, 느낄 줄 아는 자. 성스럽고, 거룩함을 느낄 줄 아는 삶...
그렇다면 지금 우리의 실존을 어떻게 풍요롭게 경험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아요!
다음 시간에는 <성과 속> 남은 3, 4장을 끝까지 읽어오시면 되고요,
여러분 공통과제는 이브 숙제방에 올려주십쇼!
발제는 영돈오빠
간식은 아람언니, 홍명옥쌤 부탁드릴게요~~
다음주 화욜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