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번주엔 학우분들이 많이 참여하진 못했습니다.(뭐 2,3조는 그대로이었으나, 1조가...)
그래도 꿋꿋하게 세미나를 진행했슴돠ㅋㅋ 이번 시간엔 일연의 <삼국유사>에 대해 토론하였는데요.
여기에 어렸을 적 동화에서 보았던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이 책 자체가 수많은 이야기 보따리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금님귀는 당나귀귀!, 선화공주와 서동, 만파식적등등 )
그리고 원효는 얽매이지 않는다라고 말할 수 있는 스님의 성과 속에 구별을 두지 않는 자유로움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보여지는 그 당시 민중의 삶을 잠시나마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저녁밥으로 밤 알 두개를 줘서 부아가 치밀어
관아에 자신의 주인을 신고했다던 종이나, 수로부인을 위해 절벽에 피어있는 찔레꽃을 가줘다 주었던 노인-이 구절을 얘기하면서
민서샘이 왜 하필이면 건장한 청년이 따준것이 아니고 노인이 따줬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시니깐, 채운샘이 "걔네들(청년)이 뭐가 예쁜지 알기나 할까요?"라고 해 저를 고개 숙이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로 재미있는 토론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벌써 다음 시간이 마지막 시간입니다. 시간이 참 빨리 가네요... 그리고 돌아오네요... 에세이가...
두번째 에세이 주제는 "내가 이번 시즌 '역사와 이야기'에서 배운것입니다.'(내가 역사로부터 배운것)
그리고 채운샘이 충격발표를 하셨는데요...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글을 못쓰시겠다는 분들은 그냥, 메모정도만해서 오셔도
된답니다.(약해진 채운샘을 보면 제가 마음이..;;)
그러니 탐사여러분들 글 못써도 되니 모두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