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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간 부터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250만 대군이 등장하는 헤로도토스의 역사, 진시황이 죽자 수 만의 군사를 함께 매장하는 것이 나오는 사마천의 사기같은

 

대국의 역사를 보다가 우리(?)의 역사서인 삼국사기를 보니 귀엽기까지 느껴지더라고요

 

-신라본기 지증마립간 3년(502): 봄 3월에 영을 내려 순장을 금했다.전에는 국왕이 세상이 떠나면 남녀 각 다섯 쌍을 순장했는데

 이때에 와서 그것을 금지 했다.-

 

 국가(왕)이 직접 편찬을 지시해서 만들어진 역사서였는지 몰라도 그전에 보았던 열전들에 비해서는 확실히 재미가 없더구먼유;

 

우리조에서 한 얘기들은  하나는 김부식이 묘청의 난- 묘청(서경파)을 중심으로 일어진 서경천도운동이 김부식(개경파)을 중심으로 한 실패하자 묘청이 서경에서 난을 일으킨 사건, 단재 신채호선생님이 지난 1000년의 역사 중에 가장 큰 사건이라고 말했었죠,-을 제압하고    

난 후에 굳이 삼국사기를 편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토론하였습니다. 일단 김부식이 경주 김씨라는 것을 토대도 고려가 왕국을 세울 때의 명분이 바로 고구려을 계승한다는 것이었는데, 이 묘청의 난 이후에 권력을 가진 신라계들이 자신의 지지점을 고구려에 두지 않기 위해서 신라중심의 삼국사를 편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얘기. 그리고 삼국사기의 내용을 보면 신라는 여러가지 자연재해들 많이 적혀있고. 신화적인 내용을 구체적으로 구술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이고, 유교적인 정신을 가지고 있도록 서술하는 방면 고구려는 설화를 매우 생생하게 서술하면서 고구려가 미신을 믿는 듯 서술하면서 부정적으로 보이는 듯 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등을 나누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이 들어가 있기에 민족주의자들이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사대주의자라고 비판을 많이 하곤 하죠.

그런데 채운샘의 얘기를 들어보니 그 당시에는 자신(김부식)이 과연 고려인이라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라고 하시면서 그 당시에는

김부식의 사관을 현재의 민족주의자의 관점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합니다.

 

다음 주에는 삼국사기 열전을 보겠는데요, 확실히 본기보다는 열전이 재미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공통과제로

열전중에 나오는 인물중 가장 흥미있는 인물에 대해서 왜 좋은지 간단하게 써오시라고 합니다.-부담가지진 마세요-

 

아 그리고 이번 시간에 첫번째 에세이 주제인  열전쓰기의 인물들에 대해서 잠시 얘기를 나누었는데요, 다양한 인물들이 나왔죠.

그래서 다음 시간까지 간단하게 열전쓰기의 시놉시스를 써오시라고 합니다.

 

정리하자면

-삼국사기 열전 읽고 흥미있게 읽은 인물에 대해서 간단하게 왜 좋은지 쓰기-공통과제-

-첫번째 에세이 주제인 열전쓰기에 대해서 자신이 쓰고자 하는 인물 정하고 어떻게 쓸 지 간단하게 개요 만들어오기-

-맛있는 먹거리 준비하기...

 

다음 시간 발제는 1조 태람누나 2조 강병철 3조 기라누나 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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