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가 바뀌자 마자 시작된 탐사세미나!
이번 시즌 참가하는 학우분들 대부분은 예전부터 탐사를 계속듣거나 연구실에서 공부하셨던 분들이셔서 자기소개는 매우 간략했습니다. ㅋㅋ
하지만 그만큼 채운샘이 인트로 강의를 재미나게 해주셨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서 나왔던 시간에 대한 문제를 같이 읽어 보았는데요 여기서 이교도가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에는 무엇을 하였나는 질문에 아우구스티누스는 "이런 질문을 하는 자들을 위한 지옥이 준비되어있다"라고 말을 하지 않고, 그것을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이 질문에는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 전의 시간이 있다.라는 것이 전제되어 있다는 것인데.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것은 모든 것 즉. 시간마저 창조하셨고, 그렇기에 그 이전은 시간이 없는 영원.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ㅋㅋ 좀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시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미래 현재 과거는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미래는 올 것이기 때문에 실체가 없고 과거는 이미 지나간 것이기 때문에 또한 실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어디서부터 현재라고 규정하고 있는가라고 되묻고(규정할 수 없음)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접점인데, 이 둘다 실체가 없으니 현재또한 실체가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 미래는 실재한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과거는 기억으로, 미래는 예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각하면 할 수록 아리송하죠~?ㅋㅋ
시즌 4기 처음에는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우주에 대해서 공부할 텐대오, 우주의 발생 원인을 추적하면 결국은 시간과 공간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다다르게 될 듯한데요, 그래서 과학,(정확히는 물리학)의 세계로 1달간 재미있게 여행할 것 같습니다. ㅋㅋ
발제는 여전히 두명씩입니다. ㅋㅋ
제리샘 조는 제리샘, 고유명사 민서샘이시고요, 태람누나네 조는 태욱샘과 인비샘입니다.
간식은 병철, 구우샘, 조미경샘이십니다.
새해 시작은 탐사와 함께!ㅋ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