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지금 시간에는 폴 리쾨르의 <시간과 이야기> 1권을 읽었습니다. 리쾨는 이 시간과 이야기에 대해서 3권 약 1000쪽이나 되는 분량으로 정말 치밀하게 구성해서 만들었는 것 자체가 존경을 불러일으킬만한 합니다.
내용 또한 쉽지 않았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시간에 대한 자신이 생각한 바를 얘기하는데요,
아우구스티누스가 생각했던 시간에 대한 사유는 매우 근본적인 어떤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시간은 실체적이지 않고, 단편적인데, 우리는 시간을 사유할 때 왜 시간이 연속적으로 지나가는가 하는 것은 긴장과 이완이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긴장은 우리의 정신을 집중시키고, 시에 우리는 정신의 확장을 통해서 시간을 연속성으로 느끼게 한다는 것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시학>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화음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화를 느끼는 것은 바로 불협화음(우발적인 사건)이 개입되는 지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협화음이 개연성이 떨어질 수 있는 것이죠,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에게는 불협화음의 화음화를 추구하면서 시간이 개입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하고자 하는 말은 시간이라는 객관적인 시간을 어떻게 이야기를 어떻게 구성하는가인 것 같습니다.
자 어느새 탐사 4가 2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채운샘이 마지막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책 하나를 더 추가하신 바람에
다음주에는 폴 리쾨르의 <시간과 이야기 > 1권 1부의 3장을 읽고, 또 러브크래프트의 <러브크래프트 전집> 2권 중 단편 2개 우주에서 온 색채, 시간의 그림자는 꼭 읽어오셔야 됩니다.
소설 러브크래프트에 대해서 공통과제가 있습니다. 읽으시고 마음에 들었던 단편이나, 내용에 대한 간단한 감상문을 반쪽이라고 모두다 써서 오셔야 합니다!!
<시간과 이야기> 1부 3장 발제는 제리샘조는 구우샘, 태람누나조는 수경샘입니다.
그럼 다음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