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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서판을 마무리 하며... 

 

지울 수 없는 흔적에 이어 스티븐 핑커의  빈서판까지 진화론을 바탕으로 하는 텍스트를  드디어  마쳤다.  좀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지울 수 없는 흔적과는 달리 빈 서판은 여기 저기에서 논의를 끌어와  나조차도  진화론인지, 빈서판인지 공감 할 수 없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빈서판, 고상한  야만인, 기계속 의 유령이라는 생소한 이론에 대해 처음  접해 보았던 부분이  5,6부에 이르러서는 좀더  수긍하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기까지  했다.  물론   많은 사람들과의  토의에도  100% 진화론의 수긍은  쉽지 않다.  나름  이야기를 하다가도 창조론 쪽으로 기울게 된다. .

핑커는  인간의 생활에서 정치, 폭력, 어린이, 성,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빈서판이론에 반박하지만  그것을 좀더 현실에 맞게 받아들이수 있도록 제안을 하고 있다.  어린이에 관한 부분은 퍽이나 흥미로웠다. 특히 이 부분은 많은 부모들에게 널리 알려주고 싶다. 

진화론에 관한  두꺼운 책 한 권이 주는 교훈은  분명히 있다.  그것은  인간은 다르게  태어났음을  인정하고 자유의지에 의해 진화한다는 것이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때 우리는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집착하지 않고 좀 더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을 통해 인간에 대한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공부하기는 좀 어려웠지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수경 조 - 임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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