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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반딧불의 잔존> 조르주-디디 위베르만, 길

2,3,5장 읽어 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혜선언니와 추극

간식은 제리언니와 효진씨(^^; 아직 어색하여)

지금까지 읽은 걸 생각하시면서 발제와 공통과제

써 오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발제는 책을 다 읽으셔야

한다는 쌤의 특명^^이 있었습니다. 나머지분들도

땡기시면 읽으셔도 됩니다.^^ 막지않겠습니다!animate_emoticon%20(48).gif

 

저희가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예술과 미가 비정치적이고, 순수하고, 아주 개인적이라는

편견과 달리 아주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특정 시대와 공간에서 이미 사람들은 특정한 감성을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죠.

그런 의미로 야나기 무네요시와 사카구치 안고의

무유호추(無有好醜)와 생활로서의 미는 그 시대와 떨어뜨려

생각할 수 없는데... 이제와 강하게 저의 게으름이... msn010.gif

안고는 여러의미로 좋았습니다. 

뒤늦게; 타락론을 읽었는데  이런 구절들이 들어왔습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다운 상태로 끝나게 하고 싶다고 바라는 것은

작고 약한 인간한테나 어울리는 심정이라 하겠으며, 내 조카딸의 경우

역시 자살 따위는 하지 말고 끝까지 버티고 살다가 지옥에 떨어져

암흑의 황야를 방황하기를 바랐어야 하는지도 모른다. ... 그러나 사실

미완의 미는 미가 아니다. 그것이 당연히 떨어져야 할 지옥에서의 편력,

그 윤락 자체가 미일 수 있을 때 비로소 미라고 부르게 될 터이다."

그가 말하는 미를 듣고 있으니, 정말 피상적이고 거리감 있었던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생활로서의 미!

또한 그의 '타락'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자신의 한계를 넘는다는

것이 아니라 그 전쟁에서 살아남아 삶을 연속시키는 것, 살아가는 것. 

(그가 말하는 살아간다는 것, 타락한다는 것이 가장 어려워보입니다.)

"일본은 패했고 무사도는 망했지만, 타락이라고 하는 진실의 모태에

의해 비로소 처음으로 인간이 탄생한 것이다. 살아남아라, 타락하라.

그 정당한 절차를 따르는 것 외에 진실로 인간을 구원할 만한 편리한

첩경이 어디 있겠는가."

 

animate_emoticon%20(8).gif그럼 다음주 목요일에 모!두! (특히 아람쒸) 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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