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소셜리즘>은 진짜 낯선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그 잡음들은 영화의 몰입을 끊임없이 방해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이야 말로 그런 여러 잡음들과 우연의 복합체인데
여과없이 보여지는 고다르의 영화는 왜 이리 낯설고 불편한 걸까요?
채운쌤이 말씀하신대로 그런 감정의 불편함이 어떻게 정치적일 수 있는지
처음 랑시에르를 떠올리시면서 계속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이제 에드워드 사이드의 책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번 "예술의 에티카"에서 정말 많은 예술가들을 만났습니다.
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람은 누구이신지요~~ 여러분?
전 파졸리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의 뜨거운 삶과 비참한 죽음!
그야말로 그가 사랑했던 반딧불처럼 살다 간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이 멋진분을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ㅠㅠ)
다음주는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년의 양식>을 읽어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택원, 수경, 추극(아~ 풍요로운 발제가 되겠습니다.^^;)
간식은 제리언니와 정아
후기는 고다르를 사랑하는 영돈이^^
그럼 씨유 썰쓰데이~ 에브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