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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타자와 나의 차이가 제로가 될 때까지 타자의 말에 동화되려 합니다...타자의 말에 최대한 가까이 가서 타자의 말을 완전히 소화해서 내 말로 바꾸는 거죠. 제게 분석 해석 그리고 표현은 모두 거의 동등한 행위입니다. <이 치열한 무력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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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랑했던 소위 지식이라는 것의 대부분이 우리에게서 실제적인 무지의 장점을 빼앗아가는, 그저 우리가 어떤 것을 안다는 자부심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소위 지식이란 종종 우리의 적극적인 무지이고, 무지란 소극적인 지식이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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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저 엄한 집안에는 포악한 종이 없으며 자혜로운 어머니에게는 망할 자식이 있다. 나는 이것으로 위세가 포악을 금할 수 있고 후한 덕이 난동을 막기에 부족함을 안다. (한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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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아침, 그들이 잠에서 깨어 보니 문이 열려 있었다. 유럽에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것이었다.
빌리와 포로들은 이리저리 다니가 가로수 길에 이르렀다. 나무들에 잎이 돋고 있었다. 거리는 텅 비어 있었고, 아무런 통행도 없었다. 탈 것이 딱 하니 있었는데, 말 두 마리가 끄는 버려진 마차였다. 마차는 녹색이었고 관처럼 생긴 것이었디.
새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한 마리가 빌리 필그림에게 물었다.
"짹짹?" -제5 도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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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되는 즈음 피어나는 쥐똥나무의 유백색 꽃송이는 그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정말 아름답고 향기롭다. 도시에서 흔하게 만나는 이 나무가 이처럼 좋은 꽃과 향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들이 아주 드문 것을 보면 우리가 나무에 얼마나 무신경한가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 나무 백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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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예는 이러한 커다란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추구하기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보통 피하는 것을 피하고 보통 구하는 것을 구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해력에 맞추어 우리의 삶을 관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지성교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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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이고 육지를 모르고 지내다가 어느 날 뭍에 오르면, 달나라에 간 지구인보다 더 이상하고 딴 세상에 온 것만 같다. 육지에 내려앉지 않는 갈매기들이 해가 지면 날개를 접고 파도 사이에서 흔들리며 잠을 자듯, 먼바다에 저녁에 내리면 낸터컷 사람들은 돛을 말아 올리고 베개 밑으로 바다코끼리와 고래가 떼 지어 지나는 곳에 누워 잠을 청한다. -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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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가는 내 옆구리를 생각해.

거길 관통한 총알을 생각해.

처음엔 차디찬 몽둥이 같았던 그것,

순식간에 뱃속을 휘젓는 불덩어리가 된 그것,

그게 반대편 옆구리에 만들어 놓은, 내 모든 따뜻한 피가 흘러나가게 한 구멍을 생각해.

그걸 쏘아보낸 총구를 생각해.

차디찬 방아쇠를 생각해.

나를 조준한 그 눈을 생각해.

쏘라고 명령한 사람의 눈을 생각해.

-'소년이 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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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는 우리가 눈앞의 만족을 위하여 타인에 대한 의무를 망각했을 때 느끼는 감정이다.(<동물을 먹는다는 것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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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때 영화를 만든 시점에 제가 할 수 있던 걸 한 것 같아요. 이게 어떤 식으로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고 그런 건 이제 차차 듣고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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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며칠 괜찮다가 꼭 삼 일씩 앓는 것은 내가 이번 생의 장례를 미리 지내는 일이라 생각했다 어렵게 잠이 들면 꿈의 길섶마다 열꽃이 피었다 나는 자면서도 누가 보고 싶은 듯이 눈가를 자주 비볐다. ---시 <꾀병>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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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란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변덕스러워 지키기 어렵고 제어하기 어렵지만 마치 활을 만드는 장인이 화살을 곧게 하듯이 지혜로운 이는 그것을 바르게 할 수 있다. <법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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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아무 데도 힘을 쏟기 싫어하는 건 자기의 크기를 알고 실망할까봐 두렵기 때문이지. 하지만 타카기. 실망해도 괜찮아. 자기의 크기를 알면 뭘 해야 할지를 비로소 알게 되지. 자기 자신을 알면 하고 싶은 일도 서서히 떠오르기 시작할 거야.<3월의 라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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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위해 잠자리에서 일어나본 적이 없는 사람은 글을 쓰려고 앉아 있어 보았자 아무 소용이 없다.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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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이루어도 여전히 인간이다. 그러므로 계속해서 불도를 가는 것이다. 그 와중에 언제나 현실의 상황에 처하게 되고 상황마다 구체적인 결정을 계속해서 내려야 한다.(선불교에 대한 철학적 명상)


무명에 덮이고 그릇된 집착에 묶여서 생사윤회하다가 나는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존재해 있다. 그런 나의 존재는 얼마나 많은 중생들의 목숨과 얼기설기 얽히어 있는 것일까? 목숨이라고 하는 깊은 그물코 같은 연결 속에서 우리는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이쯤 되면 그릇된 집착이나 무명이란 것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생물적인 넓이를 가지고 연결되어 있다. -붓다, 그 삶과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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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도를 들으려거든 네가 옛날에 들었던 것을 씻어버리고, 또한 너의 이기려는 마음을 버려야 한다. <의산문답>

  • 채운 2014.05.15 02:06

    홍대용... 와글와글은 잘 되어가고 있으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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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로 무엇이 가능한가, 데모로 사회가 바뀌는가?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데모로 사회는 바뀐다, 왜냐하면 데모를 함으로써 '데모를 하는 사회'로 바뀌기 때문이다. <자연과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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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어요."

속삭임

"문명을 부숴버리고, 세상에서 좀 더 나은  뭔가를 창조해야죠."

속삭임

"당신의 귀환을 기대하고 있을께요."

- <파이트클럽> 중

  • 혜선 2014.05.13 01:42

    c*v <파이트클럽> 방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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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과 그것의 규범화로서의 인,의,예,지가 시대를 넘어 보편적 성격을 갖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단이 참으로 선입견 없는 인간성의 확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좀 더 생각해 보아야 한다. -<깊은 마음의 생태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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