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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첫 발제를 맡았던 지수입니다. 오늘은 일곱 명 모두 함께하는 세미나가 진행되었는데요, 지난시간에 이어 <도스또예프스키 평전> 3,4부를 읽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의 평전은 작품이 창작되었던 시기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연관해서 보는 방식으로 쓰여졌는데  3,4부는 창조기와 결실기라는 제목으로 그의 역작들 <죄와 벌> <백치> <악령><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과 그 창작시기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다뤄졌던 작품 하나하나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기는 어려웠지만, 그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주요 키워드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고난과 역경, 수난, 종교적 구원, 정치, 이중성, 민중, 캐릭터의 진화 등등. 특히 <백치>의 주인공은 순수함의 극치-고난을 통해 구원받는 순교자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이러한 극단적인 면을 가진 캐릭터들이 어떻게 세계와 부딪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또한 유럽에서는 동양스럽다고 하고 우리가 보기에는 러시아적인, 혹은 도스또예프스키다운 특성은 어떤 것인지, 슬라브인적인 특성운 과연 어떤 것인지에 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앞으로 그의 작품을 읽으면서 그러한 특성들에 생각해볼 기회가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작가와 동시대를 살았던 작가들, 정치인(나폴레옹과 같은 영웅의 탄생), 당시의 시대적 흐름과 관련해서 생각해 볼수도 있고,  다른 시대의 작가들과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작가의 특성을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같다는 얘기도 해보았습니다. 그동안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중남미 쪽의 문학이나 일본과 러시아의 영향력과 관련하여 작품을 읽어보는 것 역시 폭넓은 이해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여러모로 다음 시간에 읽을 작품이 더욱 궁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주에 뵈어요^^

  • 영은 2014.03.29 06:16

    아이쿠 빠른 후기~~^^ 나두 어여 도선생의 작품을 읽고 싶다는! 읽으면 더 많은 얘기꺼리가 생길 듯. 암튼 기대기대!!  

  • 수경 2014.03.29 12:36

    신속한 후기 훌륭하도다~ 러시아적임, 슬라브, 이거 몹시 궁금하다는!

  • 효정 2014.03.30 13:23

    빠른 후기 고맙다는ㅎㅎ 엄청 어려울 것 같으면서도 궁금해지는 작품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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