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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나간 것은 지나 간 것> 이란 말을 좋아한다. 지나간 것은 돌아오지 않는 것이고 현재는 지나갈 것이기 때문에 다시 지나갈 것을 제대로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사실, 힘들었다. 왜?라는 질문은 나를 더 지치고 힘들게 했으므로 이유는 찾지 않기로 했다.

이번 학기에 다른 여러 사상가들이 그러했지만 특히, 당견의 말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내게 힘을 주었다.  넓게 공부하라는 것, 현상에 얽매지 말고 도를 깨우치라는 것, 헛된 것을 구하지 말라는 것, 기쁨으로 이겨내라, 라는 것까지. 물론 당견은 알면 뭐하냐 실천을 해야지, 라고 했지만  하루아침에 그걸 다 할 수는 없으니 당견선생님도 이해는 할 것이다. 그러나 노력은 했다. 열심히도 했다. 마음 먹은 만큼 해내지도 그들의 사유의 근처도 못갔지만 그래도 괜찮다. 다음이란 늘 있는 것이고 넘어지면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어서면 되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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