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5 기말에세이

by 김수연 posted Jun 25, 2011 Views 3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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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말에세이 업로드 완료!

다른 학인들의 에세이가 무지무지무지 기대되는 밤입니다 :D


이번학기에 수유너머 고전학교에서 춘추전국시대를 만나게 된것이

어쩌면 저에게는 운명(!)같은 일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올해 2월 중순부터 고전번역을 공부해보겠다고 마음먹고나서 

바로 만나게 된 고전학교였거든요.

특히 그 주제가 공자와 제자백가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이

동양철학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부터 출발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저에게는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읽으면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 대부분-_-이고

막 벅차오르면서 감동이 솟아오르는 독서라기 보다는 

한얘기 또하는것 같고 이말이 저말같았던, 

처음 고전을 접했던 저에게는 쉽지 않은 독서였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_+

(저도 뭔가 느낌이 이상합니다;; 제대로 이해는 못한것 같은데, 읽는 동안은 참 따분-_-했던것 같은데

그래도 제자백가들이랑 좀 친해진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저 혼자 공부했다면 춘추좌전 3권을 포함해서 이 많은 책들을 어떻게 3개월만에

그저 눈동자 운동 하듯이 훑어보기만 했다 하더라도 볼 수 없었을거에요.

채운샘과 함께 하신 동학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어찌하다보니 올여름 수유너머 N에서 노자를 원문으로 읽고

고전학교 가을학기에는 번역문으로 노자를 만나게 되겠네요.

2011년 후반기에는 노자를 집중탐구하라는 하늘의 계시인것 같습니다.


내일은 또 어떤 주옥같은 에세이와

맛있는 간식이 절 기다리고 있을지 두근두근!!!!!

내일 뵙겠습니다 :D